말로만 하지 않고 뭔가를 손으로, 입으로, 말로, 해보는 것. 하나, 스페인어와 영어 번역 스페인에서 산 영어와 스페인어가 함께 써있는 동화 엘리스 책.하루에 한 페이지씩 번역해볼 것. 둘, 책 읽기 읽어야만 해서 읽는 것이 아닌읽고 싶어서 읽어 보는 것 셋, 소설/ 시나리오 써보기 그냥 해보고 싶어.일주일에 한 페이지만이라도 써보기 넷, 여행 동영상 만들기 일주일에 하나만 만들어도 프리미어랑 에펙 실력이 많이 늘 것 같아 다섯, 일러스트 그리기 일주일에 세 작품씩만. 여섯, 글 쓰기 아직도 표현하는 것이 부끄럽고 무섭고 서툴다글로 써보면서 10년간 많이 정말로 억눌러져 있는내 자신을 위로해보고 함께 극복해보고 싶다
새 맥북을 샀다. 동생이 여기 저기 알아봐줘서 원래 생각했던 금액 보다 훨 씬 높은 가격에. 맥북을 사기 전 이런 저런 생각을 했다. 맥북을 사면 난 글을 쓸거야. 맥북을 사면 포토샵을 배울꺼야, 프리미어도 배우고, 일러도 배워야지 그리고 마지막 목표는 인디자인. 일상 속 잠깐의 여유속에 이런 생각들을 하곤 했다. 그리고 오늘, 그 맥북을 만났다. 동생의 짧은 사용법 강의. 새롭다. 새로워. 오랜만에 느껴보는 감정인것 같다. 어렵고, 새롭고, 재밌다. 여행도 그렇다. 가기 전 그 설레임. 설레임으로 기다리던 그 맥북으로 글을 쓰고 있는 지금. 여행을 가기전 그 설레임은 여행을 하면서 더 큰 설레임으로 바뀌고 여행을 다녀오면 그 설레임은 더 큰 설레임과 기대를 하게 만든다. 지금, 여행 전 그 설레임으로,..
여행의 기술 알랭드보통 책을 뭐에 홀린 듯이 사놓고불안이라는 책을 읽고 잠시 많은 일에 멈춰있다가고향인 제주도로 가는 길에 읽게 된 여행의 기술이라는 책.겨울에 혼자 스페인과 포르투갈, 어쩌면 사하라 사막까지티켓만 사둔 채 머리속에 공상만 가득한 지금 이 순간 가장 필요한 책이였던 것 같다 책은 길지만 내 머리속에 남는 부분은 한정적인 것 같다오랜만에 블로그에 이렇게 글을 쓰지만내가 글을 썼던 것 조차 잊어버리고 있는 현.실 여튼 내 머리속에 아직 남아 있는알랭드보통의 지적인 말 한마디는'아름다움을 소유하는 법'이 부분이다. 알랭드보통은 이 파트에서 영국의 비평가인 존 러스킨과 동행한다. 존 러스킨, 아름다움을 소유하는 법.그는 드로잉을 언급한다.이미 여행의 기술에서 사람의 기억은 많은 과정 중가장 인상..
디자인을 잘 사용하기 위해 무엇보다 우리 모두에게 주어진 디자인의 능력을 사용해야한다. 우리는 매순간 자신의 삶과 일상을 디자인하고 있으며, 각자가 곧 한 사람의 디자이너다. 그것을 얼마나 의식하고, 자각하느냐에 따라 삶을 대하는 태도는 달라질 것이다. 디자인은 삶의 모든 결정에, 중요한 선택의 과정에 개입한다. 좋은 대학에 가는 것만이, 평수 넓은 아파트에 사는 것만이 인생의 목표가 될 수 있을까? 남들처럼 살겠다며 아둥바둥하는 것이 정말로 내가 원하는 삶일까? 다른 선택은 없을까? 남들과 다르더라도, 조금 시간이 걸리더라도 자신이 원하는 삶을 찾기 위해 뭔가 시도해야봐야 하지 않을까? 이런 고민의 과정이 바로 디자인이다. 세상의 눈치 속에 자신을 성형해가는 존재가 아니라 자신이 진정으로 원하는 것은 ..
책을 읽는다. 요즘 책을 읽는게 좋다. 그런데 책은 읽는데 머릿속에 이런 책이었지 라는 기억만 남는 것 같아 너무 아쉽다. 읽을 때는 보석 같은 구절, 지금 나에게 딱 이다 하는 구절들이 참 많았는데... 민음사에서 나오는 세계문학전집을 재미지게 읽다가 연수 들을때 읽을 보통 두께에 책을 급하게 찾다 찾은 책 "인생학교" 시리즈. 알랭 드 보통이 시리즈 전체를 기획하고 에디터로 참여한 책 이라고 해서 바로 골랐다! 처음에는 정신 부분을 먼저 읽었는데 그 책보다는 주제가 "돈" 이였던 이번 시리즈가 너무 좋아서, 그리고 그 내용을 머릿속에 잘 정리하고 싶어서 이렇게 글을 쓴다. "돈에 관해 덜 걱정하는 법" , 오늘 읽은 책의 주제다. 처음 읽을 때 나의 시선을 화-악 끌었던 부분은 돈에 관한 견해를 가져..